10월2일 화엄사 입구서 개최...본지 제외하고 기자 없어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가 10월2일 구례 화엄사 입구에서 상월결사 평화순례 걷기쇼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단자정센터 측은 기자회견임을 밝혔지만, 이 자리엔 본지를 제외하고 기자는 참석하지 않아 기자 없는 기자회견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사실상 기자회견이 아닌 피켓 시위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단자정센터 측에 기자 없는 기자회견이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자 “기자회견이라 사전에 알렸기 때문에 기자가 없어도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단자정센터 측은 이번 행사와 관련된 보도 자료를 하루 전날인 10월1일 오전12시께 배포했다.
교단자정센터의 이같은 일방적인 입장 표명은 8월 말 있었던 은해사 순례 때도 이뤄졌다. 그 당시에도 교단자정센터 측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현수막을 내걸고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도 기자는 참석하지 않았고 입장 표명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다영 기자
hong12@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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