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부장 자승스님 임명직후 기자들 만난 자리서 밝혀


오늘(16일) 총무원 총부부장에 임명된 자승스님은 “종단화합을 위해 동국대와 통도사 문제를 원만하게 풀겠다”고 밝혔다. 총무부장 자승스님은 임명장을 받은 직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3층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총무부장 자승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확고한 뜻인 종단화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동국대 이사와 통도사 방장 문제를 원만하게 푸는 것이 종단화합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무부장 스님은 “이들 문제에서 우선적으로 화합되야 종단안정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종단화합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4ㆍ98년 징계와 관련 총무부장 자승스님은 “98년 징계문제는 이미 전임 총무원장 권한대행 시절 총무부에서 승적정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 이전(94년) 문제는 종헌을 손질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총무부장 자승스님은 “(부장 소임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사실 선거이후에는 ‘중립적인 위치’에 있고 싶었지만, 일정 부분 책임을 지더라도 종단화합에 도움이 되려면 소임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사진 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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